【시와 글】/시(詩)
봄날 오후이제민아지랑이벌 나비 불러모아거리마다 삶이 잉태하고살랑살랑 부는 바람에가로수 가지마다 기지개 켠다.팝콘처럼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지마다 꽃망울 터트리며따사로운 바람향기 맡으며당신의 손길을 유혹한다.화창한 오후거리마다 봄기운이꽃잎으로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