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https://www.nnibr.re.kr/가을단상이제민고추 말리는 아낙네의 손가을걷이하는 농부의 얼굴가을 햇살은 따사롭기만 하다.긴긴 기다림으로간절함으로한 해의 풍요를 기도하던 일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가을은 무르익어 가고이른 새벽부터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을은 깊어만 가고하늘 높이 나는 고추잠자리가을은 높아만 가네.가을 그림자길게 늘어지면한 해의 내 그림자도편히 쉬겠지. 시인 / 이제민계간 신인문학상 당선(2005년)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학세상 회원시집 내 마음속의 작은 병정들 1, 2집 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소식지 [담다] 2018, September 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