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바둑시

한남기우회 동문

이제민 시인 2010. 1. 7. 11:25

한남기우회 동문

이제민

바둑이 좋아서
혹은 친구가 좋아
가입한 한남기우회

탈메이지홀에서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기우회에서
오정못, 중앙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그리고 야유회 수련모임에서
바둑을 두며
정을 쌓던 기우회
함께 어울렸던 시간

청림기전, 은하기전
한남최강자전, 회원리그전
충청교류전, 백제교류전
그리고 충남대 총장기쟁탈
바둑대회 참여하여
실력을 쌓던 기우회
서로 교류했던 시간

나이 들어
흰머리는 늘어가고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그리움
학창시절, 한남기우회의 그리움

인터넷 시대
실시간으로 정보가 모이고
동문카페가 공식 출범하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라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 2010년 1월 5일 한남기우회 동문카페 출범을 축하하며
  동문카페 : http://cafe.daum.net/hannambadukjiwon

 

 

[행시] 한남기우회 동문

이제민

한 번 맺은 인연
남아있는 정다운 추억

기억해 주세요.
우리들의 우정을, 사랑을
회원들이 서로서로 뭉쳐
동생처럼 후배들을 사랑할 거에요.

문을 활짝 열어봐요. 마음의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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