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인터뷰
이제민
회사 생활하면서
세웠던 하나의 목표
방송에 출연하는 것
따뜻한 3월의 봄
나에게도 그 봄이 찾아왔다네
회사 근처 공원을 배경으로
인터뷰하는 것
처음에는 떨릴 거라고
긴장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어린 아이처럼 신이 났다네
촬영 제작진이
한 번밖에 NG를 내지 않았다고
'꾼'이라고 칭찬했을 땐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했다네
오늘같이 좋은 날
공원벤치에 앉아 시집 한 권에
따사로운 봄바람을 친구삼아
커피 한 잔 마시면
행복이 따로 없을 것 같다네.
*2010.03.03 yonya7(YounHee Lee)과의 트위터 답글 중에서 시로 표현했음.
*http://twtkr.com/yony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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