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바다
이제민
집중호우 내리면
쓰레기, 오폐수
하천, 강 이어 바다로 흘러든다.
세금 아끼려고
생계 어렵다고
혹은 무심결에 버린 무단방류
모든 걸 품는다는 바다도
버거워 토해내고 있다.
생활이 나아지면서
합성세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하천이 몸살을 앓는다.
바다가 몸살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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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20년 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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