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그리움
이제민
뜨거운 태양 익어가는 여름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다
종일 시끄러운 매미도
지쳤는지 잠시 울지 않는다
밤하늘 별을 보며
꿈으로 다가온 그리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 같은 모습
시원한 차를 마시며
가슴을 식혀 보지만
깊어가는 여름밤
그리움은 더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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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22년 봄·여름호 통권 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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