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 1
이제민
버스를 타면 늘 창밖을 본다.
길거리에는
우리들의 삶의 현주소가
내 시야에 들어오고
내 마음속엔
그대의 영상이 떠오른다.
고달픈 생활 속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대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빨간 불이 곧이어 녹색 불로 바뀌듯
우리네 삶도
긴 기지개를 켜고
밝은 내일을 맞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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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누리 시문학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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