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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이제민
산에 봄바람 부니
산꽃 기지개 켜고
들에 봄바람 지나가니
들꽃 살랑살랑 손짓하네.
얼어붙은 대지
소리 없이 일깨우고
지나가는 나그네
발걸음도 가벼워지네.
어둡고 무거운 마음
장롱 속에 처넣고
산들산들 봄바람 맞으며
너풀너풀 춤을 추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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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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