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
이제민
누구나
처음엔 미생未生이다.
완생完生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살아가는 삶
되돌아가려고 해도
되돌아갈 수 없는
운명의 시간
사석死石을 버려둔 채
밤하늘 별을 보며
삶의 희망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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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15년 겨울·봄호
미생 2
이제민
처음엔
누구나 미생未生이다.
완생完生을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며 살아가는 삶
뒤돌아보려고 해도
뒤돌아볼 수 없는
시간의 운명
공배空排를 남겨둔 채
별빛 하늘을 보며
삶의 고뇌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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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15년 겨울·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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