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손잡이
이제민
벽에는 문이 있다.
문에는 손잡이가 있다.
문 앞에서
긴 호흡 하며
손잡이를 잡는다.
문 안과 밖
온도 차이 느끼며
가깝기도 먼 세월
똑똑 똑똑똑
문을 여는 순간
펼쳐진 세상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희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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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17년 겨울·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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