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이제민
풀잎에 맺힌 물방울
또르르 또르르
새싹을 촉촉이 적시고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때구루루 때구루루
움츠린 마음 기지개 켜고
창문에 흐르는 빗줄기
주르륵주르륵
반가운 임 오시네.
후드득후드득
창가에 스며드는 봄의 소리
파릇파릇 춤을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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