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누리 시문학 2007년 6월호 거울에 비친 모습 외1편
거울에 비친 모습
이제민
거울에 비친 모습
내가 아니다.
너를 만날 땐
거울 앞에 서서
본 모습 감추려
화장하고 치장하지만
마음만은 감출 수 없다.
너를 향한 마음
드려내기 쑥스러워
감추는 내가 야속하지만
내 마음도 모르는 채
거울 속 너는
보조개를 드러내며
배시시 웃고 있다.
거울에 비친 모습
내가 아니다
진정 나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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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누리 시문학 2007년 6월호
시 쓰는 날에는
이제민
시가 잘 써지는 날에는
클래식 음악과 한 잔의
커피가 있다.
클래식은
리듬을 부드럽게 만들고
한 잔의 커피는
은은한 향기를 뿜어낸다.
시가 잘 안 써지는 날에도
클래식 음악과 한 잔의
커피가 있다.
클래식은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고
한 잔의 커피는
타는 갈증을 없애게 한다.
시 쓰는 날에는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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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누리 시문학 200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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