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발표詩】/발표詩

불빛

이제민 시인 2008. 7. 12. 20:25

불빛

이제민

한줄기 빛이 되고 싶다.

한곳에서 바라만 보고 있는
기다림이 아니라
당신을 지켜주는 빛, 불빛
그런 불빛이 되고 싶었다.
당신의 차가운 마음도,
방황하는 시간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고 싶다.


한줄기 빛이 되고 싶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거짓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당신에게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빛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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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누리문학 2008년 6월호
·계간 「문학세상」 2008년 제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