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내 곁에서 나만을 위해
모든 것을 참아오던 여인.
하지만
그 여인은
지금 없습니다.
나를 내버려두고 멀리 떠났습니다.
사는 것이 뭔지, 사랑이 뭔지
한없이 방황을
했습니다.
그녀가 떠난 몇 년이 지나도
나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조그만 일로 남아있을지 알았는데
마음속에는
아직도
그때의 활활 타오르는 불씨가
기다림이 되었나 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면서도 외로운
고뇌입니다.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詩 속의 여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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