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에 띄우는 사연
이제민
창밖엔
별들이 소곤거리고
바람도 살랑거리는 이 밤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쓰다 지우고
지우고 나서 다시 쓰고
그렇게 하룻밤을 지새우고
또다시 씁니다.
'좋아한다'라는 고백
전화로는 도저히 말 못해
편지로 보낼까 하다가
방송국에 사연을 띄워봅니다.
'음악방송' 한 번 들어 보라고
넌지시 얘기는 했지만
당신이 들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당신에게 다다랐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연 읽어주니
당신도 두 눈을 감고
내 진심을 헤아려주세요.
당신과 나
지금은 같이 있지 않지만
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며
같은 음악을 들으며
이 밤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시 ] Star-비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02
[행시] 스타비 정지영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35
[ 시 ] 음악방송에 띄우는 사연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39
[ 시 ] 꿈꾸는 BJ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41
[ 시 ] 우리 함께해요 -참세방송국 개국을 축하하며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45
[ 시 ] 커피와 음악이 있는 밤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46
[수필] 꿈이 뭐에요? :: http://cafe.daum.net/love2poem/3RU1/34
[ 시 ] 꿈은 라디오 DJ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56
[ 시 ] 인연 :: http://cafe.daum.net/love2poem/3RTm/168
'【시와 글】 >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름 소나기 내리는 날 (0) | 2010.08.25 |
---|---|
그대는 파도입니다 (0) | 2010.07.31 |
[행시] 스타비 정지영 (0) | 2010.05.19 |
봄이 오는 길 (0) | 2010.03.07 |
공원에서 인터뷰 (0) | 2010.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