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이제민
나른한 오후
자그마한 카페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창가에 앉아
카푸치노 한 잔
지그시 눈을 감고
고소한 향
음미하며 마신다.
창밖엔 꽃잎이
따사로운 햇살에
긴 하품하며 기지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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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19년 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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