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걸으며
이제민
산길 따라 오르면
솔향 가득한 초록빛 숲길
새소리 물소리 어우러져
발걸음 가볍다.
답답한 마음
시원하게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뻥 뚫린 가슴
지치고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산봉우리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에
마음을 비우니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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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올문학』 2023년 4월호 통권 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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