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 이제민 | 흐름의 변주곡 / 산길을 걸으며'에서 제목이 '흐름의 변주곡'이 아니라 '비 오는 날 커피 한 잔'입니다.
*월간 『한올문학』 : http://hanolmunhak.alltheway.kr/
『한올문학』(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leech42
비 오는 날 커피 한 잔
이제민
커피 한 잔 마시며
창가에 서서
내리는 비를 바라봅니다.
사색하기 좋은 날
달콤한 헤이즐넛 향에
젊은 시절 추억을 생각합니다.
보슬보슬 빗소리
당신과 함께했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소소한 이야기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물처럼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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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올문학』 2023년 4월호 통권 160호
산길을 걸으며
이제민
산길 따라 오르면
솔향 가득한 초록빛 숲길
새소리 물소리 어우러져
발걸음 가볍다.
답답한 마음
시원하게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뻥 뚫린 가슴
지치고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산봉우리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에
마음을 비우니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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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올문학』 2023년 4월호 통권 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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