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커피 한 잔
이제민
커피 한 잔 마시며
창가에 서서
내리는 비를 바라봅니다.
사색하기 좋은 날
달콤한 헤이즐넛 향에
젊은 시절 추억을 생각합니다.
보슬보슬 빗소리
당신과 함께했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소소한 이야기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물처럼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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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올문학』 2023년 4월호 통권 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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