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시(詩)

가을, 차 한 잔을 마시며

이제민 시인 2005. 9. 8. 13:50

가을, 차 한 잔을 마시며

이제민


가을엔 차를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한 잔의 차, 양은 비록 적지만
풍기는 향기는
온 방안을 가을 향기로
물들게 합니다.

모처럼 마주앉은 다정한 친구와
차 한 잔 곁들며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은 비록 짧지만
우리의 마음속엔
긴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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