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
이제민
온 산이 울긋불긋
익어가는 시월
살폿한
바람 내음에
단풍이 물들어 가면
예쁜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한 폭의 고아한 여인의 자태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탐스럽게 영글어 가는 산열매
온 산에 주렁주렁 열렸다
바쁜 일상에 내몰려
숨가쁘게 살아왔던
시간들
단풍길을 오르내리면서
그 고운 자태에 흠뻑
빠져본다.
단풍놀이
이제민
온 산이 울긋불긋
익어가는 시월
살폿한
바람 내음에
단풍이 물들어 가면
예쁜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한 폭의 고아한 여인의 자태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탐스럽게 영글어 가는 산열매
온 산에 주렁주렁 열렸다
바쁜 일상에 내몰려
숨가쁘게 살아왔던
시간들
단풍길을 오르내리면서
그 고운 자태에 흠뻑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