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이제민
바람소리조차도
잠이든 한밤중
늘 깨여있네
조그만 방안
코끝으로 스며드는 커피향
그리움 못잊어
너에게 달려가네
너는 언제나
모든 걸 포용하는
천사 같은 마음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가깝고도 먼 그대
언제나
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새벽이 되도록
그대의 꿈을 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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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학세상』 2005년 제2호 제2회 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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