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봄비 이제민 빈 가슴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메말라버린 이파리 두 손 모아 빈 정성 하늘 끝에 다다라 내 마음 적시는 한줄기 단비 갈증을 느낀 이파리, 고개 숙이던 餘心도 촉촉한 봄비에 수줍은 고개를 드네. 【시와 글】/시(詩) 2005.03.23
첫 느낌 첫 느낌 이제민 보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느낌 너의 첫 느낌 너의 목소리 들으며 너의 모습 그리며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상상의 나래 펼쳐 다가가고 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 너의 허물 너의 계면쩍은 행동 다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네. 【시와 글】/시(詩) 2005.02.17
시의 향기 시의 향기 이제민 어둠이 내리면 말없이 다가오는 당신 늘 선물을 가지고 오지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히는 도시의 삶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어 좋아요.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켜놓고 마음속 일렁이는 추억을 더듬으며 당신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요. 늘 함께한 당신 깊은 밤 당신의 꿈을 꾸고 있.. 【시와 글】/시(詩)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