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시(詩)

시의 향기

이제민 시인 2005. 2. 16. 21:37

시의 향기

 

이제민

 

어둠이 내리면
말없이 다가오는 당신
늘 선물을 가지고 오지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히는 도시의 삶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어 좋아요.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켜놓고
마음속 일렁이는 추억을 더듬으며
당신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요.

늘 함께한 당신
깊은 밤
당신의 꿈을 꾸고 있어요.

'【시와 글】 >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5.06.10
바람  (0) 2005.06.07
한밤중  (0) 2005.05.21
봄비  (0) 2005.03.23
첫 느낌  (0) 200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