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이텔배 결승3번기 제3국 제1회 하이텔배 결승3번기 제3국 대국일시: 1997년 11월 17일 대국치수: 호선(덤 5집반) 백: 6단 박수현(ID: Pguksu) 흑: 6단 최호수(ID: cc66) 본명: 최철수 211수 끝, 백 11집반승 【시와 글】/바둑이야기 2020.01.28
[하이텔바둑동] 회지 2호 (1997년도) [하이텔바둑동] 회지 2호 (1997년도) 편집 : 아래한글(HWP) 파일 쪽수 : A4용지 81쪽 편집인 : 이제민 발행인 : 최경수 발행처 : Hitel바둑동 발행일 : 1997년 12월 15일 【시와 글】/바둑이야기 2020.01.28
들꽃 들꽃 이제민 봄바람 불면 이름 모를 들꽃 바람아저씨보고 인사해요, "안녕" 라고 바람아저씨 "방긋" 손짓하며 지나가요. 남들보다 예쁘지도, 향기도 없지만 들꽃은 모나지 않게 꼿꼿이 살아가요. 저 멀리 혼자 떠다니는 구름처럼……. ------------------------ ·통신바둑모임 『하이텔 바둑동』 회지 2호(1997년) ·월간 누리 시문학 2007년 3월호 【시집, 발표詩】/발표詩 2007.03.19
수담으로 즐기는 바둑동 수담으로 즐기는 바둑동 이제민 수담(手談)으로 즐기는 하이텔 바둑동 나그네처럼 스쳐 지나가면 그만인 나를 정들게 하여 머물게 하고 인생의 참맛을 바둑을 통하여 알게 하는 바둑동이 여기 있으리라 바둑 한 수에 피곤도 잊은 채, 손끝에서 나오는 돌 소리에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고 수담 후엔 따뜻한 만남이 휴게실처럼 아늑한 우리들의 대화의 공간 여기에 낭만이 있고 기쁨이 가득한 하이텔 바둑동. ------------------------ ·통신바둑모임 『하이텔 바둑동』 회지 2호(1997년) 편집후기 【시집, 발표詩】/발표詩 2005.11.29
들꽃 들꽃 이제민 봄바람이 불면 이름 모를 들꽃 바람 아저씨보고 인사를 해요 "안녕" 라고 바람 아저씨 "방긋" 손짓을 하며 지나가요 남들 보다 이쁘지도, 향기도 없지만 들꽃은 모나지도 않게 꼿꼿이 살아가요 저 멀리 혼자 떠다니는 구름처럼……. ------------------------ ·통신바둑모임 『하이텔 바둑동』 회지 2호(1997년) ·월간 누리 시문학 2007년 3월호 【시집, 발표詩】/발표詩 2005.11.29
겨울 바다 · 1, 장군 멍군 겨울 바다 · 1 이제민 사랑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방황의 뒤안길 슬픈 그림자를 잊은 채 겨울 바다로 향했다 바다는 내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고요히 잠들 뿐 벗이 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바람이 불면 먹구름이 몰려와 성난 파도에 휩싸여 수면 위로 떠오르는 슬픈 사연들 지난 세월을 수평선 너머로 날려 보내고 이제는 돌아와 현실 속의 또 다른 삶을 발견한다. ------------------------ ·1996년 8월 『하이텔바둑동』 창간호 ·월간 누리 시문학 2006년 12월호 장군 멍군 이제민 무더운 여름날 동네 어른들 느티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아침부터 장기판이 벌어졌네. 포로 진지를 정비하고 차로 정찰을 시켜 병졸이 적진을 향해 진격하네. 모시옷에 부채 들고 더위도 잊은 채 '박가야 마장.. 【시집, 발표詩】/발표詩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