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시(詩)
촛불 앞에서
이제민
어두운 밤촛불 앞에 서면수련해지는 마음스치는 타인처럼사랑이 없는 말무심코 뱉어버렸지.일렁이는 촛불에알량한 거짓말, 이기심태워버리지만늘엄습해 오는 고통무심코 뱉은 말처럼사랑은타다 남은 초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