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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많은 날 외 2편 (한국문학세상 2020년 봄 여름호)

한국문학세상 2020년 봄 여름호 통권 36호 Contents 권두 칼럼 김영일 2020년 고사성어는 유지경성(有志竟成) 002 신작시 김철모 모정 1 외 2편 006 김영석 아버지 외 2편 009 전 경 화분유감(花盆有感) 외 2편 012 조은영 나름 날벼락 외 2편 018 한상용 어머니 외 2편 021 김선태 아버지 외 2편 025 윤인경 낭만 항구 외 2편 028 곽윤옥 술빵 외 2편 032 김용성 수줍은 겨울 외 2편 035 송귀순 유기건 외 2편 038 최길용 산과 바다 외 2편 042 이제민 미세먼지 많은 날 외 2편 045 이태균 우한 폐렴 외 2편 048 전병일 한결같은 마음 외 2편 052 신작 수필 양봉선 맛과 멋과 예향의 고장, 꽃심 전주 056 전종하 새벽 냄새 외 1편 063 남도..

오염된 바다

오염된 바다 이제민 집중호우 내리면 쓰레기, 오폐수 하천, 강 이어 바다로 흘러든다. 세금 아끼려고 생계 어렵다고 혹은 무심결에 버린 무단방류 모든 걸 품는다는 바다도 버거워 토해내고 있다. 생활이 나아지면서 합성세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하천이 몸살을 앓는다. 바다가 몸살을 앓는다. ------------------------ ·계간 『한국문학세상』 2020년 봄·여름호

온수 정수기

온수 정수기 이제민 미세먼지 많은 날 칼칼한 목 따뜻한 차 한 잔 생각난다. 정수기에 찻잔을 놓고 온수 버튼 누르면 기다림 없이 바로 나오는 따끈한 물 찻잎을 넣고 한 모금 마신다. 정수기 없이는 마음 놓고 마시지 못하는 물 언제부턴가 필수품이 되었다. 주방에 자리 잡은 후 포근한 분위기가 물씬 수시로 찾는다. ------------------------ ·계간 『한국문학세상』 2020년 봄·여름호

미세먼지 많은 날

미세먼지 많은 날 이제민 꽃샘추위 견디고 벚꽃이 곱게 피는데 야속하게도 기상청은 미세먼지 나쁨 예보다. 마스크 쓰고 나들이 희뿌연 하늘 보며 언제쯤 청명한 날 기대해 볼까? 대부분 자동차, 발전소, 보일러 등 연료 배출물질이 주요 원인 친환경 정책으로 줄이려 한다지만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눈도 따갑고 목도 칼칼한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숨죽이는 3월 미세먼지 없는 세상 살고 싶다. ------------------------ ·계간 『한국문학세상』 2020년 봄·여름호

미세먼지 많은 날

미세먼지 많은 날 이제민 꽃샘추위 견디고 벚꽃이 곱게 피는데 야속하게도 기상청은 미세먼지 나쁨 예보다. 마스크 쓰고 나들이 희뿌연 하늘 보며 언제쯤 청명한 날 기대해 볼까? 대부분 자동차, 발전소, 보일러 등 연료 배출물질이 주요 원인 친환경 정책으로 줄이려 한다지만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눈도 따갑고 목도 칼칼한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숨죽이는 3월 미세먼지 없는 세상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