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봄비 이제민 빈 가슴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메말라버린 이파리 두 손 모아 빈 정성 하늘 끝에 다다라 내 마음 적시는 한줄기 단비 갈증을 느낀 이파리, 고개 숙이던 餘心도 촉촉한 봄비에 수줍은 고개를 드네. 【시와 글】/시(詩) 2005.03.23
1이란 숫자는 1이란 숫자는 이제민 1이란 숫자는 작은 듯하지만 커다란 의미 하나씩 모여 자연수가 되고 정수가 되고 분수가 되어 수의 형태를 이루네 1이란 숫자는 사소한 듯하지만 무한한 가능 한사람씩 모여 둘이 되고 셋이 되고 군중이 되어 한 나라를 이루네 1이란 숫자는 작은 듯, 사소한 듯 보이지만 그 안의 .. 【시와 글】/동시(童詩) 2005.03.08
첫 느낌 첫 느낌 이제민 보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느낌 너의 첫 느낌 너의 목소리 들으며 너의 모습 그리며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상상의 나래 펼쳐 다가가고 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 너의 허물 너의 계면쩍은 행동 다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네. 【시와 글】/시(詩) 2005.02.17
시의 향기 시의 향기 이제민 어둠이 내리면 말없이 다가오는 당신 늘 선물을 가지고 오지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히는 도시의 삶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어 좋아요.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켜놓고 마음속 일렁이는 추억을 더듬으며 당신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요. 늘 함께한 당신 깊은 밤 당신의 꿈을 꾸고 있.. 【시와 글】/시(詩)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