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바다이제민갯내 품은 해변에근심 걱정 내려놓고잔잔한 바다에 몸을 싣는다포구에는 뱃고동 소리 내며새벽 항해를 시작하고고요했던 짙푸른 바다는 넘실거린다수평선 너머 희망찬 해가 떠오르고붉은빛으로 물든 물결 보니신비롭고 황홀하다햇살 가득한 은빛 바다싱그런 물결 위로 갈매기 끼룩끼룩꿈을 향해 날갯짓한다.------------------------·계간 『한국문학세상』 2023년 봄·여름호 통권 42호·계간 『한국문학세상』 '제19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 시문학상 당선작 (2024년 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