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소나기 내리는 날 한여름 소나기 내리는 날 이제민 뜨거운 날 바람까지 잠잠해 숨이 헉헉 막힌다. 갑자기 어디선가 몰려오는 뜨거운 열기 뒤로 이내 점령군이 몰려온다. 으르릉 쾅쾅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이 쏟아지는 사나운 빗줄기 후드득후드득 놀란 풀잎 부둥켜안고 부들부들 떨고 헉헉거리.. 【시와 글】/시(詩) 2010.08.25
그대는 파도입니다 그대는 파도입니다 이제민 내 마음을 삼켜버릴 듯한 그대는 파도입니다. 잔잔한 마음에 언제부터인가 거센 물결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 그대는 파도입니다. 수줍은 듯 열린 마음에 미처 피지도 못한 사랑 썰물처럼 밀려갑니다. 그대는 파도타기를 즐기지만 난 이제 당신의 파.. 【시와 글】/시(詩) 2010.07.31
음악방송에 띄우는 사연 음악방송에 띄우는 사연 이제민 창밖엔 별들이 소곤거리고 바람도 살랑거리는 이 밤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쓰다 지우고 지우고 나서 다시 쓰고 그렇게 하룻밤을 지새우고 또다시 씁니다. '좋아한다'라는 고백 전화로는 도저히 말 못해 편지로 보낼까 하다가 방송국에 사연을 띄워봅니.. 【시와 글】/시(詩) 2010.06.30
[행시] 스타비 정지영 [행시] 스타비 정지영 이제민 스치기만 해도 인연이라는데 타인처럼 지나치려다 비로소 당신의 팬이 되었어요. 정이 느껴지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 지금 당신의 마력에 흠뻑 빠져 영영 당신의 포로가 될 거에요.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BJ 스타비. http://afreeca.com/starbi.. 【시와 글】/시(詩) 2010.05.19
봄이 오는 길 봄이 오는 길 이제민 창문을 여니 봄바람 솔솔 산 넘고 물 건너 우리 집 앞마당에도 겨우내 움츠렸던 나뭇가지 바람향기 맡으며 활짝 기지개 켜고 따스한 햇볕 받으며 새순 틔우고 앞뜰에 핀 개나리꽃 수줍은 듯 노란 웃음 머금네. 굳게 닫혔던 창문 살며시 열리게 하는 봄은 그렇게 오는가 봅니다. 【시와 글】/시(詩) 2010.03.07
공원에서 인터뷰 공원에서 인터뷰 이제민 회사 생활하면서 세웠던 하나의 목표 방송에 출연하는 것 따뜻한 3월의 봄 나에게도 그 봄이 찾아왔다네 회사 근처 공원을 배경으로 인터뷰하는 것 처음에는 떨릴 거라고 긴장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어린 아이처럼 신이 났다네 촬영 제작진이 한 번밖에 NG를 내지 .. 【시와 글】/시(詩) 2010.03.04
은반 위의 요정 김연아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며 은반 위의 요정 김연아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며 이제민 피아노 협주곡에 맞춰 얼음 위를 한 마리 나비처럼 사뿐하게 우아하고 부드럽게 때론 격렬하게 리듬에 맞춰 돌고 돌고 또 돌고 한 마리 학처럼 고아한 자태 구름 위를 사뿐히 나는 동화 속 요정 김연아 은반 위에 한 편의 시를 쓴다... 【시와 글】/시(詩) 2010.02.27
몽당연필 · 2 몽당연필 · 2 이제민 너를 위해 이 한 몸 바쳐 이렇게 작아졌노라. 당신의 고운 맘 내 한 몸 불살라 추억으로 간직하노라. 내 추억은 당신의 소중한 공책에 영원히 남겠노라. 【시와 글】/시(詩) 2009.12.11
[행시] 시의 향기 [행시] 시의 향기 이제민 시가 있는 이곳에 머물면서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향긋한 시의 냄새를 맡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시와 글】/시(詩) 2009.12.03
가나다 사랑법 가나다 사랑법 이제민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나의 사랑을 보여줄게요. 다음에라는 말은 하지 않을래요. 라면만 먹는 삶일지라도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일래요. 바보 소리 들어도 좋아요. 사랑을 지켜 아름다운 삶을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살다 보면 차차 나아지겠죠. 카메라에.. 【시와 글】/시(詩)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