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사 1박2일(2011.6.4~5) 후기 서광사 1박2일(2011.6.4~5) 후기 이제민 6월 4일 토요일. 3일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서광사(瑞光寺)에서 바둑명상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1박2일로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 3명의 일행은 각자 간단한 옷, 세면도구를 챙기고 서산을 향해 출발했다. 약간 .. 【시와 글】/수필, 글 2011.06.07
한여름 소나기 내리는 날의 컴퓨터 포맷 한여름 소나기 내리는 날의 컴퓨터 포맷 글. 이제민 한동안 뜨거운 날씨. 바람까지 잠잠해 숨이 헉헉 막힌다. 쓰르람쓰르람 맴맴, 나무에 붙은 매미만이 신이 났는지 연방 노래를 부른다. 이런 날씨엔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8월 중순. 여전히 날씨.. 【시와 글】/수필, 글 2010.08.16
[수필] 누리문학 월간지를 받아보며 [수필] 누리문학 월간지를 받아보며 이제민 누리문학회에는 시낭송 원고를 제출하는 게시판이 따로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시낭송에 원고를 제출하고 월간 책자로 발간하는 누리문학 월간지. 누리문학회 시낭송은 2004년 12월 18일 제1회를 시작으로 2007년 11월 현재 36회로 만 3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모 월간지 출신문인들과 같이 해서 많은 분이 참여했지만 지금은 누리문학회 단독으로, 좀 적은 숫자이나 20명 정도가 시나 수필 등 작품을 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실상, 문단 어디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 낭송회는 아마도 누리문학회 뿐이리. 시낭송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에게는 매월 집으로 배달되는 월간 누리문학지. 도착하는 날쯤이면 대문 앞 우편함을 자주 살펴본다. '오늘 안 오면 .. 【시집, 발표詩】/발표詩 2007.11.28
「스쳐 지나가는 슬픈, 인연처럼」이창기 시인 시집을 읽고 「스쳐 지나가는 슬픈, 인연처럼」이창기 시인 시집을 읽고 이제민 그리움에는 여려가지가 있다. 인생, 연인,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일반적인 그리움일 게다. 이창기 시인은 그 그리움 중에서 자연과 인생을 주로 노래했다. 동화적인 독특한 리듬을 살려 그리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음성 바코드.. 【시와 글】/수필, 글 2007.07.21
나의 바둑이야기 5 나의 바둑이야기 5 글. 이제민 지영씨와 내장산을 갔다 온 이래로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우린 일주일이 멀다 하고 만났다. 바둑은 동아리에서 행사하는 것만 참가하고 전혀 두지 않았다. 괜히 그에게 알려질까 봐 두렵기도 하였다. 동아리 친구들이 요즘 자주 안 들르니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보.. 【시와 글】/수필, 글 2007.04.04
나의 바둑이야기 4 나의 바둑이야기 4 글. 이제민 지영씨와의 만남은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좋아하던 바둑이 멀어지게 되었다. 꼭 바둑이 싫어서라기보다도 그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선뜻 둘 수가 없었다. 한 번은 역전(驛前) 같은 길거리에서 바둑두고 있는 사람을 보고는 "쯧쯧, .. 【시와 글】/수필, 글 2007.01.14
나의 바둑이야기 2 나의 바둑이야기 2 글. 이제민 그렇게 나는 좋은 스승 밑에서 바둑을 배웠으니 날로 향상되어 갔다. 학교 끝나자마자 친구가 같이 놀자는 것도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빠가 숙제를 내 주는 것을 바둑판 위에 놓으면서 풀었다. 아빠는 나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다양하게 내 주었다. 사활문제는 쉬운 .. 【시와 글】/수필, 글 2006.06.28
나의 바둑이야기 1 나의 바둑이야기 1 글. 이제민 내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3학년 때니까 한 10살쯤 됐을 것이다. 방안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오셨는지 거실에서는 떠드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살짝 방문을 열고 보니 아빠 친구 분들이었다. 그들은 만났다 하면 서로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곤 했다. 뭐가 그리도 재.. 【시와 글】/수필, 글 2006.06.25
[모임후기] 하이텔 바둑동 무주 수련모임 [모임후기] 하이텔 바둑동 무주 수련모임 글. 이제민 2000년 6월 3일 하이텔 바둑동 무주 수련모임. 제1회 돌벗배 32강전 6국(한충완 5단 대 김시환 5단 승), 7국(김동섭 7단 승 대 이웅기 7단) 대국이 오후 5시 30분경에 끝나자 곧바로 하이텔 지도사범님이신 김시환 사범님과 김동섭 사범님을 모시고 조휘남 .. 【시와 글】/수필, 글 2006.06.11
커피숍에서 생긴 일 4 (완결) 커피숍에서 생긴 일 4 우리는 공원을 나와 시내로 들어섰다. 시내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술집 골목에는 젊은 사람들이 술을 먹었는지 같은 일행들에게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그녀는 겁먹은 표정으로 나를 더욱 꼭 잡았다. “괜찮아요.” 나는 일단 그녀를 안심을 시키려.. 【시와 글】/수필, 글 2005.04.25